세종시 유도 정숙화, 도쿄 데플림픽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 획득

여자 52kg급 결승서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세종시 선수단 메달 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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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정숙화 선수 단독사진 체육진흥과 (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PEDIEN]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세종시청 소속 유도 선수 정숙화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이뤘다. 정숙화는 여자 52kg급 개인전 결승에서 나쇼스탁 선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원한 되치기 절반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황현은 남자 73kg급에서 은메달을, 이현아는 여자 63kg급에서 은메달을, 양정무는 남자 100kg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정숙화는 결승에서 상대 선수와 팽팽하게 맞서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의 공격을 되받아치는 기술로 절반을 얻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선수단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올림픽으로, 전 세계 농아인들이 참가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다. 세종시 선수단의 활약은 장애를 넘어선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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