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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교육청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연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연수는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사들의 수업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실 환경으로의 전환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은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반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교사들이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연수는 11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5기수로 운영되며, 비대면 4시간과 대면 3시간으로 구성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연수는 충남교육청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하여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인공지능 정책 이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역량 요소,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 등을 다룬다.
대면 연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활용 사례 체험, 교실 적용 수업 아이디어 구안 및 발표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교사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연수는 아산, 천안, 당진, 논산, 예산 등 지역별 거점에서 운영되어 교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연수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에 관심 있는 교사뿐만 아니라 디지털 선도학교 및 인공지능 정보교육 이끎학교 운영 교사, 인공지능 융합교육전공 대학원 진학 희망 교사 등 미래 교육 핵심 인력들이 참여한다.
전영배 미래인재과장은 "인공지능은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역량을 더욱 빛나게 하는 조력자"라며, "이번 연수가 행정업무 경감, 수업 혁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의 눈빛과 마음을 읽고 보듬는 일은 인공지능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이 디지털 및 인공지능 기반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연수 방식을 결합하여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반 교실 혁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교사들이 미래 교육에 흔들림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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