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굴착공사 대비 합동 훈련 실시…시민 안전 확보 총력

범안사거리서 유관기관 합동, 실제 상황 방불케 하는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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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굴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일 오후 수성구 범안삼거리 인근에서 대성에너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굴착 공사 중 증압 밸브 손상으로 인한 화재 및 산업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서 발생한 굴착기 사고를 교훈 삼아, 도시가스 배관 손상으로 인한 가스 유출 및 시민 대피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대구시, 대성에너지, 구·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광역본부, 수성소방서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되었다.

훈련은 실전형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유관기관 간의 공조 체계와 긴급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종합상황실의 상황 접수 및 현장 대처 능력, 재난 단계별 대응 및 신속한 복구 능력, 상황 전달 능력, 인명 대피 및 구조 등 현장 통제 능력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다.

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복 연습하여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조치와 복구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굴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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