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유보통합 TF 본격 가동…지방 주도 모델 구축 나서

보육사무 이관 대비, 교육과 보육 관리체제 일원화 추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지방단위 교육-보육 관리체제 일원화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TF 구성은 중앙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이 다소 지연되는 상황에서, 지방이 선제적으로 현장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TF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TF는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TF는 보육사무, 재정, 인력, 자치법규 등 보육사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육 예산 및 사업 분석을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보육사무 적정 이관 방안을 모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인력을 충원받아 교육지원청별 유보통합 업무 담당자를 배치했다. 충북도 1명, 청주시 2명, 흥덕구 2명이 파견 근무 중이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중앙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이 정체된 상황에서 지방이 앞장서 현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TF 운영이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TF팀 운영 외에도 다양한 지역 기반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하며,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