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41억 투입...에너지 자립 '성큼'

국비 9.6억 확보, 501개소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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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 41억 원을 투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9억 6,200만 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결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주택, 공공시설 등 총 501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확보한 국비 4억 5,000만 원 대비 113% 증가한 9억 6,200만 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대구시는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구·군 및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과 협력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번 공모사업에서 6개 구·군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약 3GWh의 전력 생산 효과와 약 1,39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시설 및 주택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54억 원을 투자하여 2,17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왔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전환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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