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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가 지역 유망 벤처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손잡고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수도권 투자 기관과의 실질적인 투자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D-유니콘라운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수도권 주요 벤처투자기관 25개 사의 투자 결정권자들이 참석하여 대전 기업 15개 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는 대전 유망 기업 7개 사의 투자 설명회, 수도권 벤처투자기관과의 1:1 투자 상담, 참석자 간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투자 상담회는 대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대전시는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대전투자금융을 출범하고, 다양한 투자설명회 개최 등 기업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D-유니콘프로젝트'를 통해 투자설명회와 투자 컨설팅을 추진, 대전 기업 7개 사의 388억 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5.7조 원, 벤처펀드 결성 규모는 6.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9.4% 증가했다. 대전시는 이러한 투자 시장 회복세가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벤처투자 로드쇼를 통해 지역 유망 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벤처투자로드쇼를 통해 기술력이 뛰어난 대전 유망 기업들을 수도권 투자사에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 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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