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뷰티, 푸드…한류 타고 수출 쾌속 질주

산업부,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유통업계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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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부가 K-패션, 뷰티, 푸드 등 한류와 연관된 소비재를 K-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성동구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을 방문, K-패션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무신사, 딜리버드코리아, 쿠팡, CJ올리브영, 컬리 등 유통 기업들과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한류 연계 마케팅 강화, 수출 기업 애로 해소,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박람회, K-POP 콘서트 등 주요 행사에 K-소비재 홍보 기회를 확대하고, 유통 플랫폼 기업이 주도적으로 마케팅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K-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OTRA 해외 무역관과 협력하여 물류, 인증, 지재권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할랄 인증과 같은 국가별 해외 인증 정보 제공 및 컨설팅을 확대하여 수출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역직구 등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우리 유통 기업의 글로벌몰 구축 및 홍보, 현지 물류 파트너 연계, 통관 및 인증 등을 적극 지원하여 K-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여 본부장은 “우리 유통 플랫폼은 해외 소비자와 K-소비재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유통 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하여 '한류 연계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소비재가 K-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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