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3동, 약국 위기가구 발굴단의 활약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주민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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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둔산3동_행정복지센터_전경



[PEDIEN] 대전 서구 둔산3동에서 약국 위기가구 발굴단의 활약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게 되었다.

약국의 세심한 관찰과 보건복지팀의 발 빠른 대응이 만들어낸 따뜻한 소식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달, 둔산3동의 한 약국을 방문한 A씨였다. A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고,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눈여겨본 약국 위기가구 발굴단원은 즉시 둔산3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보건복지팀은 즉시 현장 확인에 나섰고, A씨가 감기 증상과 더불어 정신과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홀로 생활하고 있었으며, 최근 가족의 사망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이에 둔산3동 보건복지팀은 A씨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A씨를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 동행하고, 가사 간병 서비스 신청을 지원했다.

또한,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A씨에게 지속적인 심리 지원과 사례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순 둔산3동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 시설인 약국이 위기가구 발굴단으로 참여하면서 복지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졌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작은 관심과 신속한 대처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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