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위한 '광주생활가이드' 10개 언어로 확대

체류, 의료, 법률 등 생활 정보 담아…전자책 서비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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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생활가이드 책자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시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광주생활가이드'책자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이드에는 체류, 의료, 법률, 교육 등 외국인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가 담겨 있다.

광주시는 지난 10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외국인지원팀, 5개 자치구 가족센터, 외국인친화병원 등 58개소에 책자 배포를 완료했다.

시청 홈페이지와 광주가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한다.

'광주생활가이드'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네팔어 총 10개 언어로 제작됐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언어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어와 네팔어를 추가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근성을 높였다.

책자에는 등록 및 체류 절차, 건강보험 및 의료기관 이용, 육아 및 교육, 생활 법률, 한국어 교육, 긴급 전화, 외국인 지원 기관 안내 등 실질적인 생활 정보가 담겨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근로 및 노무 정보, 쓰레기 배출 방법, 마약 경고 문구, 재난 문자 애플리케이션 안내, 유학생 필요 정보 등도 포함됐다.

주상현 외국인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낯선 환경에서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해 포용적인 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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