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능 수험생 위한 특별 교통 대책 시행

수험생 1만 7천여 명, 40개 시험장으로 안전하게 이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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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광주광역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 비상 수송 체계를 운영하며 수험생들의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18개 기관 543명이 투입되어 교통 관리, 주차 질서 유지, 소음 통제 등을 총괄한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및 지하철의 집중 배차가 이루어지고, 시험장 인근의 교통 지도가 강화된다. 시는 시내버스 기·종점과 지하철역에 질서요원을 배치하여 대중교통 정시 운행을 관리하고, 수험장 위치 안내를 돕는다.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며, 시험장 경유 버스 노선은 등교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또한, 수험생들을 위해 버스 내부에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수능 당일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장애인 수험생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수험장 등하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 신고를 통해 순찰차 긴급 수송을 요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1만 7731명의 수험생이 40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운전자들도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 경적을 자제하는 등 수험생을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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