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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1월 13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에는 울산 지역에서 1만 1,623명의 수험생이 2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의 이동으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울산시는 교통 상황 관리와 실시간 정보 제공,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시험장 주변에는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교통 지도 인력을 배치하여 수험생 탑승 차량의 우선 통행을 유도하고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한다. 불법 주정차 계도 활동도 강화한다.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6개 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 간격을 철저히 준수하여 정시 운행을 지원한다. 듣기평가 시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 차량의 경적 자제와 함께 항공기 운항 및 열차 운행 시간 조정도 이루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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