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울산시가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통합돌봄 사업 수행 인력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11일 시청에서 '울산형 통합돌봄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 읍면동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현장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통합돌봄 추진체계 및 업무절차 안내와 더불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지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는 '통합돌봄 정책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진희 충남 청양군 통합돌봄팀장은 '시·군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이지혜 대전 유성구 주무관은 '통합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와 실무 활용'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울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연계하여 돌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노인돌봄지원기반과 장애인통합지원센터를 활용한 기관별 서비스 연계에 힘쓸 계획이다.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울산시에 특화된 통합돌봄 모형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현재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