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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가 주최한 ‘2025 광주 메디뷰티산업전’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산업전은 지역 메디·뷰티 기업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대규모 성과보다는 기업과 바이어 간의 실질적인 만남을 주선하고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15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294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바이어 24명이 참여, 47개 중소기업과 142건, 약 65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중 12억 9500만원 상당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메이크업 시연, 피부 진단 체험, 향수 및 핸드크림 만들기, 헬스·다이어트 상담 등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 5개 자치구는 ‘케이-헬스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피부 건강 측정기, 자동 전자 혈압계, 비침습 혈당 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광주시는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 애로사항 해소, 판로 확대, 해외 마케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지역 메디·뷰티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문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산업전은 지역 기업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기술 개발과 판로 지원, 인력 양성 등 전반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지역 메디·뷰티 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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