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면 작은 음악회, 17년째 주민 화합 다져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와 문화 장터 운영으로 풍성한 축제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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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소정면 작은음악회 성료 소정면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PEDIEN] 세종시 소정면에서 주민들이 하나 되는 축제가 열렸다.

소정면과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소정초등학교에서 '제17회 소정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자들에게는 성취감을 선사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음악회에서는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농악, 춤, 요가,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아마추어지만 열정 넘치는 무대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홍서현, 신야, 못난이삼형제 등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음악회장 야외에서는 '찾아가는 문화누리장터'가 함께 열려 풍성함을 더했다.

스카프, 손수건, 가방, 목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지역 소상공인 7곳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김국회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작은 음악회가 17년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따뜻한 문화의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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