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접경지역,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다

국립수목원 심포지엄, 생태 보전과 지역 발전의 조화로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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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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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립수목원이 주최한 ‘2025 DMZ 접경지역 지속가능 발전 심포지엄’이 국회에서 열려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미래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DMZ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며, 통일 시대를 대비한 남북 공동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는 정부, 지자체, 학계, 민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DMZ 접경지역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인영 국회의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강원도 생물권보전지역 운영 현황, 연천 임진강 지질공원 발전 사례, DMZ 문화예술 프로젝트 성과 등 다채로운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접경지역의 발전과 미래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DMZ와 접경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종합토론에서는 접경지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DMZ 생물다양성 네트워크’는 2025년부터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네트워크’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참여 기관 확대와 정부 정책 연계 강화를 통해 접경지역의 생태, 문화, 역사 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DMZ와 접경지역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접경지역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 발전과 남북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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