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서 산불진화 경연대회 개최…초동 대응 능력 집중 점검

150명 참여, 실제 상황 방불케 한 훈련으로 진화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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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 보문산에서 산불진화 경연대회 수시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6일 보문산에서 시청과 구청 소속 산불예방진화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실제 산불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자치구 및 시 사업소 산불전문진화대 6개 팀이 참여해 진화 능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500m 거리에 설정된 가상 산불 현장에 산불진화 호스를 신속하게 전개, 목표 지점에 진화 용수를 가장 빨리 살수하는 방식으로 경쟁했다.

대전시는 산불관제차량을 이용한 지휘부 평가도 병행해 진화 전략 수립 능력과 자원 배분 효율성을 함께 점검했다.

특히 올해 1월 보문산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하고 산불관제차량과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을 배치하며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한 대전시는 이번 경연을 통해 실제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우수한 진화 장비도 중요하지만,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숙달된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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