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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 첨단1동이 고기왕할인마트와 손을 잡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첨단1동은 고기왕할인마트, 첨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위험에 놓인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마을 초록빛 가게’는 광산구가 지난해 실시한 고독사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첨단전화마을에너지카페와의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음료 이용 쿠폰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용품 및 식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마트 이용 쿠폰을 지급하여 대상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첨단1동은 대상자들이 마트 이용을 위해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고, 고기왕할인마트는 쿠폰 이용자들의 안부를 살피며 특이 사항 발생 시 동 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쿠폰 사용 내역을 정산하여 마트에 이용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정희정 첨단1동장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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