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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대문구가 지난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 안전심포지엄'을 열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목표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해 부서별 역할과 대응 절차를 실무 중심으로 점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재난사고 신고 접수부터 복구 및 사후 점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안전재난과장이 공통 매뉴얼 형태로 보고했다. 이어 노후 건축물 붕괴, 전통시장 화재, 한파로 인한 아파트 정전 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가상 재난 상황을 설정하고, 각 부서별 구체적인 역할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난 초기 30분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즉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38개 재난 유형별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을 상세히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건축물, 전통시장, 공동주택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여 '재해 ZERO 동대문구'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긴급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에 전담 인력 6명을 배치,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빈틈없는 상황 전파 및 공유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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