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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관세청이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두고 짝퉁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상반기, 국내로 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60만 6,443점을 집중 단속한 결과, 피부에 직접 닿는 짝퉁 장신구 250개 중 112개에서 납, 카드뮴, 가소제 등 인체에 유해한 발암 물질이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짝퉁 장신구 42점을 분석한 결과, 절반이 넘는 24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다. 이는 단순 표면 처리가 아닌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키링 5점을 분석한 결과, 2점에서 국내 기준치의 344배에 달하는 가소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 분석 결과, 일부 짝퉁 금속 장신구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527배까지 검출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납과 카드뮴, 가소제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지정한 유해 물질로, 중독 시 신장, 소화, 생식 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유명인 따라 하기에 짝퉁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는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짝퉁 제품 구매 자제를 당부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입 물품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확대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불법·위해 물품 반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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