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귤현근린공원 백로서식지 환경 정화 활동 펼쳐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 및 야생동물 보호 노력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계양구 구청



[PEDIEN] 인천 계양구가 귤현근린공원 내 백로서식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야생동물의 건강한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귤현근린공원 백로서식지에는 왜가리, 중대백로, 해오라기 등 약 150여 마리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4~5월에 알을 낳아 여름을 지낸 후 9월경에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한다.

계양구는 백로들이 떠난 후 서식지에 남은 배설물과 깃털, 사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계양구협의회 회원 및 공무원 31명이 참여하여 서식지 주변의 오염 물질을 제거했다.

또한, 계양구는 6월부터 10월까지 백로서식지 내부에 유용미생물 용액을 꾸준히 살포하여 백로 배설물로 인한 악취를 줄이고 인근 주택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로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