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화성시가 인공지능(AI)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 동탄출장소에서 '화성특례시 AI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도시 전반의 AI 전환 및 AI 도시 구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화성특례시 AI 자문단'은 화성시의 AI 기본 도시 도약과 주력 산업의 AI 전환을 위한 실행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단은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김선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위원을 부단장으로 하여 총 37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도시 AI, 산업 AI, 기술·데이터, 인재·거버넌스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도시 행정, 산업 정책,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 분야별 전문적인 자문과 협력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 원장,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 등 지역 전문가 3인이 자문단에 참여하여 외부 전문가들이 화성시의 실정과 현안에 맞는 자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촉식에서는 중앙부처의 AI 도시 정책 동향 발표와 화성시와의 연계·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졌다. 김현수 교수는 'AI 전환과 미래도시의 새로운 비전'을, 이세원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K-AI 시티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최우정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장은 'AI 기반 스마트 방재도시'를 발표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AI 자문단 출범은 도시와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촉진하고 화성시를 대한민국 대표 AI 기본 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행정과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AI 기본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