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공유햇빛발전소 구축으로 시정혁신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유휴공간 활용한 에너지 전환, 취약계층 주거비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2025 하반기 적극행정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진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대구시 주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및 시정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본청, 9개 구·군,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했다.

공사는 시정혁신 분야에서 지방공기업 최초로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햇빛발전소’ 구축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유햇빛발전소는 매입임대주택 옥상 유휴공간에 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의 재원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발전 수익의 일부를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에 활용하여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지역사회 이익공유를 통한 에너지 전환의 모범 모델로 인정받았다. 대구형 탄소중립 모델로의 확산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장려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전 직원이 시민 중심의 혁신과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