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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지난 1일,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달려라 동네 한바퀴 & 시네마 수색'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수색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 상권과 명소를 탐방하고 이웃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수색동 일대를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달려라 동네 한바퀴'는 느린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으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에 마련된 상점, 기관, 명소를 방문하여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고 지역 상인 및 주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수색역 광장의 보호수, 굴다리(토끼굴), 형제대장간 등 수색동의 역사와 함께 해온 장소를 방문하여 의미를 되새기고 동네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이어진 2부 '시네마 수색'에서는 수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영이 진행되었다. 팝콘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동네를 걸으며 몰랐던 가게와 장소를 알게 되어 즐거웠다”며 “가족, 친구, 이웃이 함께한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정희 수색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수색동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덕환 수색동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지역 상권을 응원하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행사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중심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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