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로형 기본사회' 구축 위한 첫걸음…추진단 회의 개최

사회안전망 강화 목표, 4대 분야 중심 정책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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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본사회추진단(TF)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구로구 제공)



[PEDIEN] 구로구가 '구로형 기본사회'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구는 3일, 구청 창의홀에서 기본사회추진단(TF) 회의를 열고, 구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동체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핵심 목표 아래, '구로형 기본사회'의 비전과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원석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 28명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구는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4가지 핵심 분야로 사회서비스, 소득, 혁신 행정, 시민사회 활성화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추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는 복지, 보건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구민에게 맞춤형 상담, 돌봄,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소득 분야에서는 공공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근로소득 증대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사업소득 증대 방안이 논의됐다. 혁신 행정 분야에서는 주민 중심의 자치행정 구현과 데이터 기반의 AI 행정 도입 필요성이 강조됐다.

시민사회 활성화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공익 활동 지원, 사회 연대 경제 활성화, 노동 인권 보호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구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예산 편성 시 4가지 분야의 기본사회 추진 전략에 맞춰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세부적인 추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구로형 기본사회의 기반이 조성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부적인 정책들을 꼼꼼히 마련하여 구민 모두가 성장과 성공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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