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 송년음악회로 2025년 마지막 밤 수놓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 기념, 오페라 명곡으로 감동과 환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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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25년 송년음악회를 통해 한 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번 연주회는 12월 26일 저녁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 부지휘자 정한결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박승주가 협연한다. 이들은 다채로운 감정과 극적인 선율이 어우러진 오페라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히메네스의 오페라 '루이 알론소의 결혼' 중 간주곡이다. 경쾌한 스페인 리듬으로 송년의 밤을 밝히고, 비탈리의 '샤콘느'와 라벨의 '치간느'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하나의 섬세한 기교와 깊이 있는 표현력을 통해 바이올린의 매혹적인 울림을 느낄 수 있다.

후반부는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으로 채워진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아리아 '그대가 나에게 던져준 꽃',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마농 레스코' 간주곡이 연이어 연주된다.

무대의 마지막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대표 아리아 3곡이 장식한다. 테너 박승주는 아리아 '그대를 멀리 떠나서… 오 나의 후회!'에서 알프레도의 고뇌를 격정적인 리듬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표현한다. 소프라노 박소영은 '이상해… 언제나 자유롭게'에서 투명한 음색과 정교한 콜로라투라로 비올레타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두 성악가가 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사랑과 환희의 정점을 찍으며 한 해의 마지막 밤을 더욱 찬란하게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11월 3일 오후 2시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 아트센터인천 누리집, 엔티켓 및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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