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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도 본예산으로 22조 9,259억 원을 편성하여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보다 1,381억 원 줄어든 규모다. 재정 감축에도 불구하고 학생 교육과 미래 교육 관련 투자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 수입과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 등으로 구성된다. 보통교부금이 증가했으나, 다른 수입 감소로 전체 예산 규모는 소폭 축소됐다.
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 학생 교육 활동과 관련된 정책 및 필수 사업 예산은 최대한 확보했다. 통학버스 지원, 교복 지원 등 학생 직접 지원 사업비도 빠짐없이 편성하여 공교육 강화와 미래 교육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세출 예산으로는 학교 운영비, 특수 교육 지원, 기초 학력 보장, 유아 교육 및 유보 통합 지원 등이 있다. 지역 협력 교육을 위해 문화 예술 체험 교육, 경기 공유 학교 활성화, 미래 직업 교육 운영 등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미래 교육을 위한 투자도 이어진다. 디지털 인프라 개선, 교육 행정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기반 교수 학습 시스템 운영 등에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학교 신증설, 시설 환경 개선 등 학교 중심 공교육 확대를 지원하는 행정에도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갈인석 경기도교육청 예산담당관은 재정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육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썼다고 밝혔다. 학생 교육 활동비와 미래 교육 정책 예산 등 필수 교육 사업은 최대한 반영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여 건전한 재정 기조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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