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 시작,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쇄
기자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안내문



[PEDIEN]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43주차에 13.6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을 뿐 아니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31.6명, 1~6세에서 25.8명으로 소아·청소년층의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검체 검사 결과,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백신 주와 유사하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이지만,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유행이 시작되었거나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다.

일본은 이미 한 달 전 인플루엔자 시즌 시작을 선언했고, 홍콩과 태국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해외 유행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지난 2024-2025절기와 유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약 658만 명, 어린이 약 189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갑작스러운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특히 고위험군에게는 폐렴 등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 외에도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버린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고열 등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이나 등교를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며, 고위험군은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어린이집과 학교, 회사 등에서는 예방접종 권고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인플루엔자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인플루엔자 전파 예방 및 대응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