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청소년 '삶은 여행 캠프'로 쉼과 성장의 기회 제공

섬마을 인생학교, 음악 캠프 등 통해 청소년 자아 탐색 및 회복 지원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광산구 삶은 여행 캠프_섬마을 인생학교 (사진제공=광주광산구)



[PEDIEN] 광주 광산구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쉬었다 가도 괜찮아 삶은 여행 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경쟁적인 입시 환경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교육 철학을 반영, 청소년들에게 인생 설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캠프는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신안군 도초도와 비금도에서 진행된 섬마을 인생학교로 시작을 알렸다. 만 13~15세 청소년 18명이 참여해 해변 트레킹, 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쉼과 자유를 만끽했다.

특히 김동영 작가와 정재율 시인이 인생학교에 참여, '자연 속 쉼과 자유 속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집중하며 진정으로 원하는 것, 꿈꾸는 삶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산구는 섬마을 인생학교에 이어 27일부터 29일까지 본량동 더하기센터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삶은 음악 캠프'를 개최한다. 자작가수 재주소년이 함께하는 이번 캠프는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삶은 여행 캠프'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쉼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인생학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