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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호가정 일대를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호가정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정자로, 그동안 접근성이 낮고 시설이 노후화되어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광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새롭게 단장한 호가정은 수변 데크와 산책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미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는 준공식과 함께 주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하여 호가정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호가정은 광산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호가정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유산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비하여 도시의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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