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한궁, K-스포츠 대표 브랜드로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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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의원



[PEDIEN] 박수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 한국에서 시작된 전통 생활체육 종목인 한궁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며 K-스포츠 육성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궁이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방,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K-스포츠로서 해외 확산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국가 의료비 절감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궁은 전통 놀이인 투호와 국궁, 그리고 서양의 다트와 양궁에 IT 기술을 접목하여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전통 생활체육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시각, 지체, 청각, 뇌병변 등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춰 세분화된 경기 규정을 갖추고 있어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한궁은 초, 중, 고등학교 장애인 체육 교과서에 정식으로 등재되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전국 학교에서 정규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중 지체장애 학생이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체육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궁은 노년층의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궁은 신체 균형 감각과 인지, 운동 능력 향상을 통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한노인회장기 전국 한궁대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국 경로당 상당수에 한궁이 보급되어 있다. 또한, 65세 이상 한궁 심판 및 지도자 수가 상당수에 달해 현장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1년 대한체육회 인정 단체로 승인받았다.

한궁은 해외에서도 K-스포츠로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생활체육연맹으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스포츠로 인정받았으며, 전미주장애인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한궁과 같이 한국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스포츠 종목을 K-스포츠 대표 브랜드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에서 육성 및 지원하는 정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이 스포츠 수입국에서 스포츠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스포츠 산업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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