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한중 지방정부에 'AI 상생 모델' 제안

지방 정부 주도 산업 혁신 및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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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중지사 성장회의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강기정 광주시장이 서울에서 열린 '제3회 한중 지사·성장 회의'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중 지방정부 간 상생 모델 구축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지방 정부가 주체가 되어 산업 전환, 청년 인재 양성, 스마트 행정 등 공통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가 AI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설정하고 선점해 왔음을 밝히며, 광저우,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소개했다.

광주시는 '모두의 AI' 전략을 통해 도시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도시의 기술력과 시장 역량을 결합하여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콘텐츠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고, AI 기반의 행정 혁신과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스마트 도시행정 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AI가 경쟁 기술이 아닌 상생 기술임을 강조하며, 광주시가 중국 여러 도시와 손잡고 AI 시대의 공동 번영과 포용적 미래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회의가 일회성 교류가 아닌 미래 설계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의 공동 발전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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