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정초등학교, 맨발로 흙 밟으며 건강 다지는 '맨발걷기학교' 개교

인천시교육청, 학생 건강과 행복 증진 위해 '맨발걷기학교'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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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교육청 ‘걷기를 통해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다’인천신정초 ‘맨발걷기학교’ 개교 (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신정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맨발걷기학교'를 개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7일 인천신정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맨발걷기학교' 개교식을 개최하고, 학생 중심의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맨발걷기학교'는 학생들의 신체활동 부족을 해소하고 평생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 15곳에서 운영 중이다.

학교 운동장에는 마사토를 활용한 걷기 코스와 세족장이 조성되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신정초등학교는 아침 맞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이 참여하는 걷기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등굣길 음악회와 연계한 '음악과 함께하는 맨발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본준 신정초등학교 교장은 "맨발걷기학교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을 느끼며 마음의 여유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맨발걷기학교와 같은 생활 속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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