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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사격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사전대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세종시 선수단은 총 10,143.4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당초 본 대회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로 인해 사전대회로 축소 진행되었다.
세종시는 BDH 파라스 장애인사격실업팀 소속 선수들을 주축으로 코치진과 선수단을 구성했다. 플레잉코치 김정남을 비롯해 조정두, 최재윤, 김연미, 김고운, 박미선 등이 출전하여 뛰어난 집중력과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김정남과 조정두는 각각 6관왕에 오르며 세종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남은 남자 공기권총, 혼성 25M 권총, 혼성 스탠다드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두 역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윤은 단체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고, 김연미는 혼성 단체전 금메달과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고운은 여자청각 공기소총 입사 부문에서 은메달을, 박미선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사전대회의 기세를 몰아 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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