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천 복원 사업 둘러싼 오해 적극 해명… "사실 왜곡 묵과 않겠다"

구리발전협의회 성명에 조목조목 반박, 사업의 당위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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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구리시 시청



[PEDIEN] 구리시가 인창천 복원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한 시민단체(구리발전협의회)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이는 사실을 왜곡하고 사업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리시는 환경부의 '생태하천복원사업 업무추진 지침'에 따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콘크리트로 복개된 인창천의 생태적 기능이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이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반박했다. 하수 유입 우려에 대해서는 하수 박스 설치를 통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한강 원수 공급은 수질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고, 주차 공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비 증가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국비와 도비 지원을 통해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과거 사업 취소로 인해 사업비가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사업 지연 시 물가 상승 등으로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리시는 인창천 복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변화는 두려움을 수반하지만,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인창천 복원 사업을 통해 구리시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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