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 광주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11년 만의 광주 개최,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축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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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제27회 경기도무형유산대축제 성황리에 막 내려



[PEDIEN]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가 광주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경기무형유산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도민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경기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광주시에서 11년 만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 동안 판소리, 무용, 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공예, 민속놀이, 전통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젊은 세대를 위한 문화 콘텐츠가 강화되어 눈길을 끌었다.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판소리를 비롯해 갓일 화혜장, 소목장, 석장, 사기장, 남한산성 소주, 광지원 농악 등 10개의 무형유산을 보유한 도시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무형유산의 보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무형유산대축제가 광주시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환구 경기무형유산총연합회장은 “무형유산대축제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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