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하천 마라톤과 동오마실 페스타로 상생의 하루를 만들다

전국 단위 마라톤 대회와 지역 축제 결합, 스포츠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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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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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의정부시가 하천 마라톤 전국대회와 동오마실 페스타를 동시에 개최하며 시민과 전국 러너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운동과 소비, 만남이 어우러진 행사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25일, 의정부시는 부용천과 중랑천 일대에서 '2025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동시에 동오마을에서는 '2025 동오마실페스타'가 열려, 도심 속 자연과 상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작년 의정부시 최초로 열린 하천 마라톤 '동오마실런'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전국 규모로 확대됐다. 작년에는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생활길과 건강길 코스를 달리며 하천 마라톤을 완주했고, 완주자 중 75%가 인근 동오마을에서 식사를 하며 지역 상권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는 참가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전국에서 2천여 명의 러너가 참여했다. 하프, 10km, 5km 세 구간으로 나뉜 코스를 따라 부용천과 중랑천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달렸다. 완주자에게는 지역 상품권이 지급되어 자연스럽게 동오마실페스타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기도록 유도했다.

동오마을 먹거리타운에서 열린 동오마실페스타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행사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마라톤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여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체육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축제 모델을 제시했다. 향후 결제 데이터와 쿠폰 회수율 등을 분석하여 실질적인 상권 회복 효과를 검증하고, 이러한 연계형 모델을 다른 상점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즐기면 상권이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체육, 문화,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하루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머물고 소비하는 도시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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