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제2차관, 보건복지부 보건안보분야 R&D 사업 추진현황 점검 및 발전방향 논의

보건복지부 보건안보분야 R&D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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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보건복지부(사진=PEDIEN)



[PEDIEN] 보건복지부는 10월 23일 오전 10시 20분, 서울특별시 중구에 소재한 한국형 ARPA-H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보건안보분야 R&D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안보분야 R&D는 팬데믹 대비 백신·치료제를 개발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K-방산 주간을 맞아 보건안보분야 주요 5개 R&D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사업단장·연구책임자가 현황을 설명하고 관계 분야 전문가가 사업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임무중심형 R&D를 지원해 넥스트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난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보건안보분야에 백신 탈집중화 생산시스템 개발, 백신 초장기 저장기술 개발, 팬데믹 대응을 위한 중증화 억제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백신 자급화 기술개발사업은 국가예방접종 필수백신을 국산화하고 미래 유행 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Tdap 혼합백신 2건과 소아용 6가 DTaP-IPV-Hib-HepB 혼합백신 1건 임상 2상이 승인됐다.

범부처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 사업은 감염병의 조기감시, 예측, 신속현장진단, 생활방역물품 신뢰성 확보 등 국가 방역체계 분야별 기술 기반의 고도화를 위해 8개 부처가 협력해 총 11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원헬스 병원체 감시체계 시스템 개발, 감염병 확산 예측 시스템 구축, 신속 현장 진단 기술 개발 등 감염병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의료현장 감염대응역량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은 의료현장의 감염병 대비·대응체계를 마련해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표적인 연구과제로는 신종감염병으로 인해 대규모 환자 발생 시 AI를 활용해 환자의 증상단계 구분, 실시간 의료기관 병상파악·배정을 통해 의료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도모하는 ‘감염병 대응 지능형 병상배정 네트워크 구축 및 실증’연구 등이 있다.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사업은 팬데믹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기기 개발, 환자 예측 및 응급 대응 기술, CDSS 등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통합적 비대면 진료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개발된 비대면 진료기술들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 등 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좋은 연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보건안보분야 R&D는 보건 이슈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안보 과제로 연구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연구성과가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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