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치매 극복 걷기 행사 개최…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발걸음

5개 자치구 순회하며 치매 인식 개선 및 예방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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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스터_한마음 치매극복 전국걷기 행사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시가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2025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자치구별로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광역치매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5개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자치구별 특색을 살린 걷기 코스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치매예방체조, 바르게 걷기 방법 안내, 느리게 걷기 체험 등이 있다. 걷기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치매예방 홍보 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동구는 10월 24일 푸른길분수공원에서, 남구는 10월 30일 물빛근린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북구는 11월 4일 일곡제1근린공원, 광산구는 11월 5일 경암근린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걷는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치매 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서구는 이미 지난 20일부터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행사를 진행 중이다.

서구는 '일평균 9988보 걷기' 목표 달성 시 지역 취약계층 치매환자 가구를 위한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 치료 관리비 및 위생 소모품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치매 환자 쉼터 운영, 가족 지원 프로그램, 배회 어르신 실종 예방 지원, 치매 안심 마을 운영 등도 주요 사업이다.

광주시는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예방수칙 3·3·3'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즐길 것 3가지(운동, 식사, 독서), 참을 것 3가지(절주, 금연, 뇌 손상 예방), 챙길 것 3가지(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 발견)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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