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관, 9년의 기다림 끝에 25일 문을 열다

국내 최대 규모 공공도서관, 새로운 지식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북라운지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민의 오랜 기대 속에 '경기도서관'이 9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25일 개관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들이 함께 배우고, 만들고, 체험하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2년 착공식에서 경기도서관이 책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래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총 사업비 1,227억원이 투입된 경기도서관은 연면적 27,795㎡의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국내 공공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2~4층은 주차장으로 운영되며, 방문객에게는 2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도서 열람 공간은 물론, 체험, 전시, 창작 공간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34만 4,216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에 최대 55만 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개관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개관 전날인 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여 기후 위기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모색한다.

개관 당일인 25일에는 개관식과 박위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되며, '경기다독다독축제'를 통해 야외 독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10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기후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 전시도 열린다.

이번 주말, 경기도서관에서 책과 지식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발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