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6년 국고 확보 위해 총력 대응…국회 심의 전략 점검

강위원 부지사 주재, 130여 건 사업 예산 확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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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고 현안사업 국회심의 대응 보고회



[PEDIEN] 전라남도가 2026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주요 현안 사업의 국고 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2026년도 국고 현안사업 국회심의 대응 보고회'에서는 국회 예산 심의에 대비, 각 실·국별 예산 반영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증액 필요 사업에 대한 논리를 보완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 사업과 계속 사업을 포함해 총 130여 건의 사업에 대한 서면 질의서를 검토하고, 대응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업으로는 첨단 전략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 연소 시험 시설 구축 설계비, 지역산업 위기 대응 연구 개발, 한국형 해상풍력 모델 실증 사업, 초전도 도체 시험 설비 구축 등이 포함됐다.

SOC 분야에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경전선 전철화, 강진~완도 고속도로,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사업 등이 논의됐으며, 국회 심의 기간 동안 3천억 원 이상의 증액을 목표로 한다.

농림·해양 분야에서는 국립 김산업 진흥원 설립 마스터플랜 수립비,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타당성 조사비, K-Tea 보성 말차 가공 시설 현대화 사업, 해양환경정화선 건조비, 목포항 종합 발전 계획 수립비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환경산림 분야에서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산불 진화 헬기 임차비,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용역비 등이 논의됐다.

강위원 부지사는 국회 증액 사업 반영을 위해 사업별 해당 부처, 국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중앙부처 시각에 맞는 논리 마련, 타 시·도와의 연계 등 전략적 접근을 강조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소통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과 국정 과제 사업을 다수 반영해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9조 4천억 원 규모의 국고 예산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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