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규 소방관 101명, 재개발지에서 '실전형' 화재 진압 훈련 돌입

실제 화염·연기 경험 통해 현장 대응 능력 집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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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실물화재 훈련 (사진제공=광주광역시)



[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임용 4년 미만의 신규 소방공무원 101명을 대상으로 실물화재 진압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훈련은 서구 광천동 주택재개발지역의 폐건물을 활용해 실제 화재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되며, 신임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실제 불길과 열, 연기의 흐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이론 교육만으로는 습득하기 어려운 화재의 단계별 특성을 몸으로 익히기 위함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의 목적이 실제 화재 상황을 구현해 신규 직원들의 화재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임 소방관들이 교관으로 참여해 신임 소방관들에게 화재 진압 시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위기 상황에서의 안전 대응 요령을 전수한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훈련 장소를 제공해준 재개발지역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과장은 “이번 실전 훈련을 통해 신규 소방공무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든든한 대응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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