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환경교육과 '차 없는 거리' 통합 개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유도

18일 나성동 일대 41개 체험 부스 운영... 자원순환 물품 지참 시 자유이용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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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차 없는 거리 도로통제 안내(환경정책과)



[PEDIEN] 세종시가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의식을 높이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을 연계해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그동안 별도로 진행했던 두 행사를 통합함으로써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고, 환경교육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차 없는 거리에서 그린(Green) 세종환경교육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세종환경교육한마당 개막식과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본 행사는 18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날 현장에서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환경교육체험박람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골든벨,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환경교육체험박람회에서는 총 41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들은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바람개비에 담는 탄소중립 약속, 물벼룩 관찰, 층간소음 예방 교육, 수돗물 테스트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환경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를 위한 자유이용권은 자원순환 실천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안 쓰는 깨끗한 장바구니, 에코백, 못 쓰는 충전선 케이블 중 1개를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이수하면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한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걷고(GO)!, 뛰고(GO)!, 타고(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고(GO) 한바퀴' 행사에 참여해도 자유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한편,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 부지 사이 약 400m 구간 도로에서는 차량 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도로 통제로 인한 주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이용을 권장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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