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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구문화예술회관(DAC)이 올가을,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DAC는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 비슬홀에서 ‘김채이의 11시 데이트’ 10월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뮤지컬 넘버 라이브와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결합한 ‘뮤지컬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됐다. 관객들은 무대 위 화려함뿐 아니라,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뮤지컬을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다.
연중 4회로 진행된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인 만큼, 출연진 구성에 특히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10월 공연에는 맑고 단단한 목소리의 뮤지컬 배우 김수연과 섬세한 감성을 자랑하는 배우 이지수가 게스트로 나선다.
김수연은 ‘시라노’, ‘렌트’, ‘그레이트 코멧’ 등 대형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더빙 및 캐릭터 가창까지 완벽히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지수 역시 ‘젠틀맨스 가이드’, ‘시라노’ 등 다수 작품에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에는 공연 기획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연의 호스트는 대구시립극단 상임단원이자 2024년 제18회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채이가 맡는다. 김채이는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 온 지역 대표 배우다.
이날 무대에서는 지역 연주자로 구성된 DAC 하우스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에 맞춰 다양한 뮤지컬 넘버가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No one else’, ‘레드북’의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 등 배우들의 개성이 담긴 솔로 무대가 준비됐다.
또한 뮤지컬 ‘시라노’의 ‘거인을 데려와’ 등 두 배우가 함께하는 감미로운 듀엣 무대도 마련되어 가을의 정취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되어 관객 부담을 낮췄으며,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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