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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광산구가 성평등 추진 기반을 확고히 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사)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이뤄졌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2023년부터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시행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우수 정책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평등 추진 기반과 대표사업 두 부문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광산구는 성별영향평가 충실도를 높이고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통해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광산형 마을돌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추진과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등 실질적인 주민 안전과 돌봄을 강화한 정책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을 운영하며 성평등 정책과 생활환경 개선에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이를 통해 여성 1인 가구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심 홈세트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힘썼다.
이 밖에도 여성의 날 및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공직자 직급별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주민과 공직자 모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차이를 인정하고 차별 없는 광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추진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평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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