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통합 30주년 기념 '시민의 날' 성료... 7천 시민, 미래 10년 약속

새 명칭 '온마루 광장' 제막식 진행... 고속도로 건설 염원 퍼포먼스로 산업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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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산시청사전경 (사진제공=경산시)



[PEDIEN] 경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경축식 및 슈퍼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3일 경산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7,000여 명의 시민이 운집해 화합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안문길 시의장 등 주요 내빈과 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 공모로 선정된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의 새 명칭인 ‘온마루 광장’ 제막식이 진행돼 시민들이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명소를 공개했다.

이어진 경축식에서는 이동욱 시의회 부의장의 시민헌장 낭독과 함께 경산 발전에 기여한 시민 6명에게 경산시민상이 수여됐다. 특히 문화체육, 사회복지, 산업건설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민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시민들의 이목을 끈 것은 미래를 기약하는 특별 퍼포먼스였다. 시민들의 이야기와 추억을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고 10년 후 개봉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경산의 경제적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경축식 후에는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공연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저출생 극복 공감 TV조선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공연에는 장민호, 손빈아, 박혜신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

가수들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7,0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호흡했고,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에 경산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MY UNIVERSE GYEONGSAN’, ‘상상 그 이상의 경산’을 만들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산으로 보답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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