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국가 정보망 핵심' 데이터센터 화재 안전 점검

김문용 본부장, 리튬 배터리 등 위험 설비 확인... 초기 대응력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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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배터리실 내부 확인하는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 (사진제공=대전광역시)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국가 정보 인프라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민간 데이터센터의 화재 안전 실태를 점검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2025년 10월 13일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KT C 대전DC를 직접 방문해 주요 위험 설비와 소방 시설의 유지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데이터센터 내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설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 등 저장 시설의 안전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이들 설비의 감시 및 제어 시스템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인 방화구획의 적절한 분리 상태와 자동소화설비의 정상적인 유지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데 주력했다. 김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갖출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김문용 본부장은 “민간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기업 시설을 넘어 국가 정보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핵심 시설의 화재 예방은 곧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시민 안전과 정보 인프라 보호를 위해 소방 당국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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