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보건복지부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광주 지자체 유일 쾌거

지역 보건의료계획 목표 달성률 98.9% 기록, 취약 지역 건강 안전망 구축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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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지자체 선정 사진 (사진제공=남구)



[PEDIEN] 광주 남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역 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광주 지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보건의료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남구의 노력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8기 지역 보건의료계획의 2차 연도 시행 결과와 3차 연도 시행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보건의료계획은 4년마다 수립되는 보건의료 분야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이번 평가는 계획의 적절성, 목표 달성 노력도, 자원 협력 노력도 등 9가지 세부 지표를 꼼꼼하게 들여다봤다.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광역 2곳과 기초 30곳을 포함해 총 32곳에 불과했다. 남구는 ‘건강 도시 남구 조성’을 목표로 보건의료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 마련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2차 연도 주요 성과지표 목표 달성률에서 98.90%라는 사실상 만점에 가까운 기록을 세우며 우수기관 선정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이는 남구가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냈음을 방증한다.

남구는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구소 및 화장 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설치하여 건강 격차 해소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연간 1만 574명의 주민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방문 간호 서비스 및 치매 상담 3,977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건강 안전망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응급상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고, 영유아 및 어르신 대상 손 씻기 체험 교육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등 주민 건강 증진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수준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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