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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관망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중구, 남구, 북구 일부 지역에 대한 순차적인 단수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는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수요일 오전 5시까지 5시간 동안 심야에 이뤄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단수가 해당 지역 소블록에 대한 상수관망 블록 고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용역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상수도 블록체계를 점검하고 유지·관리를 최적화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함이다.
단수 대상 지역은 중구 복산, 약사, 병영2, 중앙, 학성, 반구1동 일부 지역이다. 또한 남구 선암, 옥, 신정2, 대현, 야음장생포동 일부와 북구 효문동 일부 지역도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시는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부착 및 세대별 안내문 배부 등 적극적인 사전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단수 시간 동안 저수조 유입 밸브를 차단해야 하며, 작업 후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저수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이나 대형 건물은 미리 수돗물을 충분히 채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단독주택 및 다세대 가구 역시 생활용수를 미리 받아두고, 단수 작업 후 흐린 물이 나오면 충분히 방류한 뒤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상수도 블록체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야 작업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시민들의 깊은 양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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