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15일 개막…'안전한 해양도시' 전략 논의

5회째 맞아 벡스코에서 개최, 영남권 최초 해킹 방어 대회 결선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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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최신 보안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콘퍼런스는 '안전한 사이버 해양도시, 부산 이즈 굿'을 주제로 설정하고, 해양 물류 및 도시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 4개 주제에 걸쳐 14개의 전문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와 함께 실제 해킹 사례를 분석하고 방어하는 노하우를 공유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제1회 영남권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 결선이 콘퍼런스와 병행되어 눈길을 끈다. 이는 지역 내 정보보호 인재를 발굴하고 실전형 방어 능력을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시민 누구나 보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관과 해킹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콘퍼런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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