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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이 국가 정보 인프라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민간 데이터센터의 화재 예방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의 위험성이 부각됨에 따라 사회 안전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 본부장은 지난 13일 서구 탄방동에 위치한 KT C 대전DC를 방문해 주요 화재 위험 설비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 전원장치(UPS) 설비의 감시 및 제어 시스템 작동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화재 확산을 막는 방화구획의 유지관리 상태와 자동소화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센터는 국가 정보망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초기 대응 능력을 최대한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핵심 시설의 화재 예방은 곧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일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시민의 안전과 정보 인프라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민간 데이터센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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